머릿속 감정 본부에 새 얼굴들이 들어선 그 장면. 사춘기의 마음이란 게, 어쩌면 저렇게 여러 감정이 한꺼번에 북적이는 시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인사이드 아웃 2〉를 보고 나서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어요. 웃다가도 마음 한구석이 시큰해졌거든요. 주인공 라일리의 머릿속에 '불안'이라는 새 감정이 찾아와 모든 걸 휘젓는 모습이, 솔직히 딱 제 모습 같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영화 속 감정들이 심리학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불안과 조금 덜 부딪치며 지내는 법은 없을지 같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요즘 이유 없이 마음이 자주 흔들리는 분이라면, 아마 공감하실 거예요. 사춘기에 '불안이'가 찾아온 심리학적 이유1편에서 라일리의 머릿속에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만 있었습니다. 그..
2026. 6. 22.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