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스튜디오 - 일상 속 심리학
인지 편향과 판단 조명효과란, 프렌즈로 보는 자의식

※ 〈프렌즈〉를 아직 안 보셨다면, 이 글의 일부 내용이 스포일러일 수 있습니다. 회식 자리에서 넘어졌던 순간, 발표 중 목소리가 떨렸던 순간처럼 두고두고 떠오르는 창피한 기억이 있으신가요. 정작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며칠 뒤면 다 잊어버리는데, 저지른 사람만 몇 년이 지나도 이불킥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트콤 〈프렌즈〉에는 이 마음을 정확히 겨냥한 인물이 있습니다. 새해 결심으로 가죽바지를 사 입었다가 화장실에서 바지를 다시 못 입어 쩔쩔맨 로스입니다. 프렌즈 해석을 하다 보면, 그가 그날 이후로도 그 사건을 계속 곱씹는 모습에서 낯익은 심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렇게 자신의 실수나 외모를 남들이 실제보다 훨씬 더 알아채고 기억한다고 착각하는 현상을 조명효과라고 부릅니다. 이 ..

2026. 8. 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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